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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30 09:12
[디지털타임스] MS, 내년 대규모 클라우드센터 구축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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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3002010860718002 [917]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클라우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MS는 워싱톤 인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e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워싱톤주 퀸시에 200에이커(약 80만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MS는 이미 해당 지역에 60에이커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추가로 142에이커를 매입했다. 부지 매입과 관련한 계약은 다음달 마무리될 예정이며 매입금액은 1100만달러(약 1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시는 지리적으로 주변 주요 도시인 시애틀과 스포캔(Spokane) 중간에 위치했으며, 지난 2007년 MS가 완공한 75에이커(약 30만제곱미터) 크기의 데이터센터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MS가 이번에 매입한 부지 근처에는 야후와 델 등 다른 업체들의 데이터센터도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IT업체들이 퀸시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이유는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댐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MS는 향후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추가로 데이터 센터 건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기업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스토리지 부문의 높은 비용이 직접 투자보다, 클라우드 방식을 선호할 것을 예상하고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상화와 클라우드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 게임과 콘텐츠 업체들의 IT자원 활용이 기존과 달리 예측 불가능한 상황 또는 일시적으로 사용량의 변화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기업이 선택적으로 추가하는 기술이 아니라, 필요할 때 IT자원을 원활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며 "기업의 IT자원 활용에서 자동화, 유연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클라우드가 주목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 뿐 아니라 오라클, SAP, VM웨어 등 주요 기업들도 클라우드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어, 내년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각 업체들은 주력 사업 부문이 구분돼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에서 서로 영역이 겹칠 가능성이 높아 기존 협력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