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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30 09:23
[전자신문] 빅데이터 특허 등록 활발…지난 3년간 `1000건` 육박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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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892595_1476.html [981]
지난 3년간 `빅데이터` 관련 특허 등록이 1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특허 전쟁을 계기로 새로운 IT에 대한 방어 요구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빅데이터`를 주제로 등록된 공개 특허가 942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올해에는 200건이 넘게 등록됐다.
 
특히 빅데이터 검색 분야와 소셜 분석 관련 특허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확산 때문이다.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서비스 담당자는 “많은 기업에서 특허 등록 내용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특허 제목에는 `빅데이터`라는 문구가 없지만 내용에는 많이 언급돼 있다”며 “공개된 특허 정보 외에도 많은 특허 등록이 진행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빅데이터가 IT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많은 관련 솔루션 업체들이 앞 다퉈 특허 출원에 나섰고, 최근 들어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빅데이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허 등록에 집중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기업 그룹사와 통신업체, 포털사들의 특허 등록이 많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관련 특허 누적 등록건수가 114건에 이른다. KT는 현재까지 10여건이지만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KT 자회사이자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KT넥스알은 올해 기술 부문 2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다음소프트는 빅데이터 관련 특허로 10건을 등록했다. 윤준태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현재 등록된 특허 대부분이 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모델 영역”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특허 등록하기가 쉽지 않지만 계속적으로 의미 있는 기술 개발로 특허 등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타이거컴퍼니도 2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매년 2건의 특허 등록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공기업 및 기관에서도 특허 등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5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열차운영 계획시스템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현재 10건이 넘는다.
 
이외에도 위세아이텍, 데이터스톰, 씨이랩 등 많은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특허 출원을 하며 기술 및 아이디어 보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허 등록을 통해 정보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우려해 특허 출원을 꺼리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특허 취득 여부가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특허 등록으로 자사 기술력을 법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