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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2 09:21
[디지털타임스] 서울시, 빅데이터 본격 드라이브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73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10202010351746002 [1110]
서울시가 올해 3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별도 팀을 신설하는 등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추진한 심야버스 노선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으면서 올해부터 빅데이터 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1일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서울시 빅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총 29억원의 예산을 책정 받았다"며 "2월까지 세부 계획을 잡고 3월부터는 사업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지난해 빅데이터 사업 예산이 4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미뤄볼 때 올해 책정된 30억원은 꽤 큰 금액이다.
서울시는 올해 이 예산을 바탕으로 △상권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약 14억원) △서울형 빅데이터 공유ㆍ활용 플랫폼 구축(약 10억원) △택시매치메이킹 시스템 구축(약 5억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서울시는 택시매치메이킹 시스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간, 요일, 날씨 등 조건별로 택시 승ㆍ하자 정보들을 조합한 시스템이다. 시민들이나 택시기사가 이 정보를 활용해 택시와 승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추진한 심야버스 노선처럼 시민 밀착형 빅데이터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 교통데이터와 통신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심야 노선도를 만들고, 버스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 서울시는 스마트카드, 택시승하차, 센서 등 서울시가 보유한 데이터들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공유ㆍ활용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올해 빅데이터 분야를 전담하는 별도 팀을 구성하고 빅데이터 내부 인력을 강화하는 등 올 한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와 정책의 틀을 다지기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병철 서울시 데이터기획팀장은 "지난해에는 대외적으로 심야버스노선을 선보이면서 빅데이터가 공공분야 정책에 활용되는 좋은 사례를 만든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올해는 제대로 된 조직을 갖추고 빅데이터 중장기 전략도 만드는 등 빅데이터 모범 사례들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