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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3 09:21
[디지털타임스] 오픈마켓, 큐레이팅ㆍ빅데이터로 `모바일 승부수`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909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12302011376798003 [1672]
상품을 고르고 주문하고 결제하는 일련의 쇼핑 과정이 손끝 하나로 해결되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해 모바일 쇼핑시장 규모가 3조9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4조 75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무려 10조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촉발된 웹으로부터 모바일로의 채널 이동은 온라인업체들의 급속한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지난해는 소셜커머스의 약진이 두드러져 온라인 쇼핑의 원조인 오픈마켓을 위협했지만 올해는 오픈마켓 역시 "모바일 시장을 놓치면 안된다"는 절대절명의 각오로 빅데이터와 큐레이션 커머스라는 양대 무기로 전열을 정비하고 나섰다.
오픈마켓이 모바일 시장에 본연의 업태 성격까지 일부 수정하며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업계의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모바일 시장이 커지자 오픈마켓은 과감하게 사업의 중심 축을 웹에서 앱으로 수정했다.
2008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출시한 G마켓은 상품정보 표준화와 UI단순화 등 모바일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슈퍼딜, 오늘의 특가 등의 데일리딜 서비스와 각 분야별 전문 MD가 엄선한 상품을 선보이는 큐레이션 쇼핑몰 G9를 오픈했다.
이에 힘입어 2012년 3%에 불과했던 G마켓의 모바일 비중은 지난해 16%로 늘어났고 연말에는 20%를 상회하는 급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옥션은 지난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국내 대부분의 모바일 앱이 상품을 단순히 전시 판매하는 형태라면, 옥션의 모바일 플랫폼은 쇼핑의 2대 요소인 검색과 전시를 모두 구현했다. 특히 옥션은 오픈마켓 특유의 풍부한 상품 및 쇼핑 데이터라는 장점을 적극 살려 빅데이터를 활용한 검색과 개인추천 서비스로 차별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옥션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6월 5%대에서 20%로 급상승했으며 전체 거래액도 1년 만에 300% 증가했다.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통신 강자인 SK텔레콤의 계열사라를 이점을 살려 모바일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11번가는 모바일에 특화된 전용상품인 일명 `MPB(Mobile Private Brand)'상품을 선보이고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에 맞춰 운영하는 모바일 상시 기획관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상품 구매 피로도를 낮추고 펀(Fun)마케팅으로 고객 유입에 주력했다. 11번가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쇼킹딜, 패션딜, 여행딜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쇼킹딜의 고도화를 추진, 쇼킹딜 앱을 별도로 론칭해 올해 모바일 부문 `제1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쇼킹딜의 월 거래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70억원 수준으로 올해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업계 최초로 대형마트와 모바일을 융합한 서비스인 `바로마트'를 지난해 11월 오픈해 반복구매형 상품 666가지를 특가로 판매하며 고정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11번가의 모바일 부문 거래액은 2100년 810억원에서 지난해 7000억원으로 764%나 증가했으며 올해는 1조원을 무난히 넘겨 온라인유통업계 최초로 `모바일 쇼핑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11번가의 지난해 전체(PCㆍ모바일) 거래액은 전년보다 9% 증가, 5조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5조50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파크INT는 지난해 모바일 쇼핑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5%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터파크INT는 올해 쇼핑부문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수익성 품목인 레저, 푸드, 리빙 상품의 비중을 강화한 전문몰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인터파크는 내달 코스닥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활용,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등 성장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쇼핑과 도서 등 기반 사업의 부흥을 꾀한다.
 
업계관계자는 "오픈마켓은 방대한 상품 때문에 모바일 쇼핑 플랫폼을 구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업계최대 회원수와 방대한 상품 DB를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해 검색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구현해냈다"며 "이는 역사가 짧은 소셜커머스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며 오픈마켓은 원조 온라인업체답게 모바일에서도 위용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