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CCTV 설치 위치 최적화와 축제관광 분석, 비만 예방관리 체계 구축, 환승센터 위치 선정, 민원지도 제작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란 기존의 분석도구나 관리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말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를 통한 도민 무한 행정 서비스 구현 계획'을 27일 내놨다.
도는 유동인구와 경찰청의 범죄정보, GIS(지리정보시스템), 시·군 CCTV 설치 정보 등을 결합해 최적의 CCTV 설치 지점을 찾아 시·군에 제공한다. 올해는 범죄율이 높으면서도 CCTV가 없는 지역을 꼽아 수원시에 시범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축제의 매출정보와 교통정보, 유동인구 정보 등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측정하는 축제관광 분석을 한다.
도는 지난해 10월 열린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동안 평일 대비 2억4000만원의 매출증가가 일어났다는 것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도는 또 임상병리 의료데이터와 생활·심리 정보를 활용한 아동 청소년의 비만 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버스카드 이용정보와 유동인구 정보 등을 분석해 환승센터 위치를 선정하고 도(道) 콜센터와 각 지자체의 민원현황, 불편신고 민원처리 앱 등의 데이터를 모아 시·군별 민원지도도 만든다.
도는 아울러 4월까지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필요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데이터 개방 포털사이트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포털에는 도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가 담기게 된다.
도는 이날 수원역에서 'Good Number, 좋은 숫자 행정! 경기도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빅데이터 활용 오프라인 캠페인을 열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는 '경기도 D.I.Y 페스티벌(데이터를 만나고, 공유하며, 창조하는 당신을 초대합니다)'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공공정보에 대한 개방이 정부 3.0의 핵심과제인 만큼, 도민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