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를 '원드라이브(OneDrive)'로 명칭을 바꿨다.
27일(현지시간) 엔가젯(Engadget) 등 주요 외신은 MS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드라이브의 명칭을 원드라이브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는 6개월 전 영국 법원이 MS 스카이드라이브가 영국 방송통신그룹 BSkyB의 '스카이' 상표권 침해 판결에 따른 것이다.
MS는 지난해 여름 BSkyB와의 상표 분쟁에서 패한 뒤, 유럽에서 스카이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MS는 항소 대신 서비스 개명까지 임시 사용하는 조건으로 BSkyB와 합의했다. 이후 어떤 이름으로 바뀔 것인지 아니면 스카이드라이브라는 이름이 재차 인정받는 것인지에 대해 주목을 받아왔다.
MS의 원드라이브는 문서나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위한 하나의 공간이라는 의미다. MS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서비스 확충까지 예고하면서 이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원드라이브의 원(One)은 MS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지난해 전사적인 조직 개편에 내걸린 표어도 'One Strategy, One MicroSoft'다. 엑스박스 원(One)이나 원노트(OneNote) 역시 하나로 이어진다는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원드라이브 역시 같은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