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Information)ㆍ기술(Technical)ㆍ마음(Mind)이 부자가 되자는 의미의 `삼부'라는 모토로 1984년 설립한 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은 IT인프라 시스템 및 솔루션 공급 구축 전문회사로 성장하며 IT 분야의 장수기업으로 꼽힌다.
이름만큼이나 사업영역도 폭넓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백업, 시스템솔루션, 통합정보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분야 등에 진출하며 국내 IT관련 제품 공급의 맏형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버 전문그룹으로도 도약중이다. 고객의 요구를 최단 시간에 수용할 수 있도록 SAN(Storge Area Network)사업부와 통신사업부, 자동화사업부로 나눠 상호보완적 역할이 가능하도록 조직의 순발력을 높이고 있다.
삼부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근간 시스템이 되는 블레이드 서버를 미국 실라스케일(Cirrascale)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해 KT `올레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프로젝트에 블레이드 서버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토리지 사업에서는 미국 애버딘(Aberdeen)사의 NAS, SAN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와 님버스(Nimbus)사의 SSD 스토리지, 이온(Aeon)사의 러스터 스토리지, 제다 네트웍크(Jeda Networks)사의 스토리지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등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 미국 멜라녹스(Mellanox)사와 핫라바(HotLava)사와 네트워크 관련 계약을 체결, 유전자 분석 등 고성능 컴퓨팅 환경과 대용량 데이터 센터, 통신ㆍ방송ㆍ국방 등의 초고속 입출력 가상화를 지원해 현재 고등과학원ㆍKISTIㆍETRIㆍ원자력연구원ㆍ마크로젠 등에 구축했다.
백업시스템 사업분야에도 활발히 진출, 2005년 고속 백업의 세파톤(Sepaton) VTL 백업시스템을 기업은행ㆍ삼성생명ㆍ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권과 한국전력ㆍ중소기업진흥공단ㆍ한국스마트카드ㆍ삼성전자 등 100여곳에 설치했다. 현재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국 TSI(Tributary System Inc.) VTL를 공급하며 백업시스템 라인업도 갖췄다.
미국의 BRSLabs, 에스페라(Aspera), Univa 등과 총판계약을 통해 시스템 솔루션 분야에도 적극 진출, 인공지능영상 분석솔루션과 초고속 대용량 파일 전송 솔루션에도 열중이다. 최근엔 통합정보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했다는 유 대표는 SB-Smart시스템은 최신기술인 X-인터넷, N 티어스(Tiers) 기반으로 개발돼 확장성과 유연성을 특징으로 MS SQLㆍ오라클ㆍSybase 등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삼부시스템이 이같은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IT업체와 30년 가까운 탄탄한 제품 네트워크가 주효했다며 국내 공급 제품만 50여종이 넘는다고 말했다. 삼부시스템의 이러한 제품 공급 능력으로 최근에도 미국의 네트워크 카드업체인 핫라바의 이더넷 카드의 국내 총판계약 체결에 이어 님버스데이터의 SSD 스토리지인 제품군을 출시했다. 또 중앙처리장치(CPU)ㆍ메모리 통합 솔루션업체인 스케일MP의 `vSMP'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삼부시스템은 제품을 아웃소싱할 뿐 만 아니라 자체 기술력으로 솔루션개발에도 활발하다. 이미 현대자동자의 에어백 ECU 테스트 시스템 개발과 LG전자 에어컨 콤프레샤 신뢰성 시험 시스템, 삼성물산의 도곡동 타워펠리스 아파트 진동 측정 시스템 등의 자동화 측정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