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대표로 하는 모바일 기기의 급속한 확대와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컴퓨팅 기술이 확산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이 거대한 물결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섣부른 감이 있지만 선진국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야기하고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클라우드의 도입을 준비해야 하는가? 잘 알다시피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용절감이나 신속한 구축, 그리고 신축적인 시스템의 운영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보안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리스크는 클라우드의 도입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의 가장 큰 과제는 악성 코드, 기밀 데이터 해킹 및 유출 등을 막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보안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기술의 구조적인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까닭에 클라우드 환경에 그대로 적용하기가 어렵다.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보안 기술을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최근 IT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고려해 어떤 제품이든 보안 기능을 강화해서 내놓고 있으며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엔드유저 컴퓨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를테면 엔드포인트 단의 PC도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현상은 요즘 엔드유저 컴퓨팅의 키워드가 가상화를 포함한 클라우드, 보안, 관리성, 생산성 등이라는 점에서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이 대목에서 제대로 된 엔드유저 컴퓨팅은 어떠한 덕목을 갖추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그것은 먼저 어디를 가던 상관 없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보안 솔루션은 또 자체 암호화 드라이브, 외장 미디어 및 클라우드 등 어떠한 기기라도 상관 없이 단일 원격 관리 콘솔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인증 받지 못한 사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다중 요소 인증 솔루션을 갖춰야 할 것이다. 지문인식, 스마트 카드 및 비 접촉 식 스마트 카드 솔루션을 이용하여 비 인가된 사용자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보호 장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이밖에 최첨단 멀웨어(악성코드) 방지와 보안 기술을 장착함으로써 사전에 위험성을 자동 감지하고, 악의적인 행위뿐만 아니라 제로데이 공격까지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다 중앙 원격 관리 및 시스템 관리 단일 콘솔 등 관리 효율이 뛰어난 기능을 보유하고, 이를 통해 배포, 모니터링 및 업그레이드 등 시간이 다소 걸리는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밖에 견고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 설계로 긴 수명 주기를 보장하고,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살피는 것도 클라우드 시대에 엔드유저 컴퓨팅 기기 선정의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