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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4 09:29
[매일경제] 엔텔스, 헬스케어·날씨정보로 사물인터넷 주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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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235441 [2375]
최근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이 정보기술(IT)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엔텔스는 사물인터넷 트렌드를 이면에서 주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2000년 설립 이후 모바일 솔루션 분야 강자로 군림해 온 저력을 발판 삼아 M2M(Machine To Machineㆍ사물 간 통신), 그리고 이어지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재희 엔텔스 대표(48)는 한양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대우통신과 한국이동통신(KMTㆍ현재 SK텔레콤)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모바일 IT 분야 연구개발(R&D)에 매진했다.
 
직원 6명과 함께 엔텔스를 창업한 심 대표는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과금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솔루션 시스템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 3사에 모두 공급하고 있다.
이어 도래한 롱텀에볼루션(LTE)은 새로운 기회였다. 곧바로 유튜브 등 동영상 사용으로 과도한 데이터 통신에 트래픽이 걸렸을 때 이를 분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는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대역폭을 할당하거나, 동영상 화질 등을 낮춰 트래픽을 분산한다"며 "현재 SK텔레콤에서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M2M으로의 사업 확장은 엔텔스엔 당연한 결과였다. 그는 "이동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ㆍ축적하는 기술은 사물에 부착된 센서로 정보를 수집ㆍ분석하는 M2M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엔텔스는 M2M과 관련한 각종 플랫폼ㆍ솔루션을 개발하며 M2M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는 업체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의 성범죄자 위치추적을 위한 전자발찌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도 엔텔스에서 개발했다. 발찌와 서버를 연결해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는다. 또 기상청에 공급한 M2M 솔루션은 오지나 낙도(落島)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각종 기상정보를 수집ㆍ분석해 기상청에 전달한다.
 
더 나아가 엔텔스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신체정보를 전송하는 헬스케어 분야와 통신사 기지국을 활용해 도심 기상을 세밀한 지역 단위로 쪼개 알려주는 기상 관련 M2M 기술을 개발하며 관련 대기업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렇듯 기술개발과 사업 확장이 맞물리며 엔텔스는 게임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로선 드물게 매출액이 6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심 대표는 "M2M이 확산되고 수많은 센서 간 연결을 통해 자연스럽게 활용되면 그게 바로 사물인터넷"이라며 "2~3년 내 IT환경은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