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S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업체 스마일서브(cloudv.kr)는 전기선 없는 저전력 ARM 서버를 자체 개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화한다고 밝혔다. 스마일서브가 개발한 ARM 서버는 전기 케이블 대신 UTP 랜 케이블로 DC 전기를 공급받는 PoE 방식을 채택해 전기선 없는 서버 구동이 가능하다.

 

스마일서브는 PoE 기술을 도입으로, 파워 서플라이 및 전기 케이블이 필요한 공간을 제거, 공간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준 서버 랙에 일반적으로 약 40대의 서버를 집적할 수 있는 반면, 개발 서버로는 180대의 ARM 서버 총 720코어가 집적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전력제어 자동화 등을 통해 전력사용량도 40%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일서브는 ARM 서버 플랫폼을 가상화해 서비스 신청 즉시 자동으로 운영 체제의 설치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온디멘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재민 스마일서브 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POE와 ARM 가상화를 통해 모든 서비스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ARM 4코어 서버 시스템을 기존 x86 서버 시스템의 1/3 가격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