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산하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올해 140여개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최근 전자정부 시스템을 단계별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4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발주될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총 137개로 24개 부처 44개 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거나 28개 부처, 93개 노후 시스템을 통합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약 990억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통계청의 e-Census 등 5개 부처 7개 업무는 약 75억원 규모의 위임발주 형태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3월 말 경 공고될 1차 사업에는 감사원 차세대 e-감사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중앙부처 신규 40개 및 노후업무 64개의 시스템 통합 구축이 이뤄진다. 특히 이 중 약 80개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한다.

 

원종갑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 사무관은 “올해 정보자원 통합사업의 핵심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전환”이라며 “1차 사업에서 80개 업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계별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전환 추진을 통해 올해 안으로 141개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2012년과 2013년 119개의 업무 시스템은 이미 클라우드로 전환했고 오는 2017년까지 전체 1233개 업무시스템 중 60%에 해당하는 740개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