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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9 09:22
[디지털타임스] 세계매출 3위 넷앱, 국내선 `고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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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1902011060786003 [1034]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앱이 국내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18일 한국IDC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한국넷앱은 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오라클(6.8%)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본사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조조정 등으로 최근 두 달 사이 10여명의 직원들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EMC, HP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앱은 2000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네트워크스토리지(NAS) 시장을 중심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국EMC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기존 강조에 밀린데 다가 IBM, HP, 오라클 등 서버업체들의 `서버, 스토리지 통합전략`으로 5%대의 점유율에 머물러 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넷앱 본사에서 진행하는 구조조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넷앱은 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6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지사는 전체의 20%를 감원하라고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넷앱의 한 관계자는 "지사의 매출에 따라 구조조정 인원이 결정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은 한국지사는 감원 규모가 크다"며 "최근 하루에 7명이 한꺼번에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한국넷앱의 영업총괄 전무와 기술담당 임원 등 3∼4명이 퇴사한데 이어, 이달에만 7명이 회사를 떠나 현재 한국넷앱에 남아 있는 직원은 약 4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넷앱측은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