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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9 09:25
[디지털타임스] 속도내는 신한카드 빅데이터 정책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13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1902010557785003 [929]
신한카드 빅데이터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략의 핵심은 `공익성 강화`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연초부터 카드업계 전반이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홍역을 겪었지만 올해 핵심 신사업으로 선정한 빅데이터 정책을 근본적인 변화 없이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고객들의 카드사 데이터 관리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여전한만큼 `공익성 위주`의 빅데이터 사업 추진을 통해 외연을 꾸준하게 확장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말 포스코ICT 출신 IT전문가를 빅데이터센터장으로 영입해 온 회사는 올해 상반기를 사업 확장을 위한 틀을 짜는 시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위성호 대표는 카드사가 보유한 고객정보를 IT와 융합해 비즈니스화하겠다는 생각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은행과 지주 근무 시절부터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정보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카드사 대표로 부임한 이후 `빅데이터 전도사`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센터가 가동된지 몇 달 안됐지만 생각보다 일찍 수익모델화가 가능하다는 내부적인 자신감이 형성됐다"라며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정확성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외부 주체들과 공익성을 모토로 한 협약을 다양하게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익성`을 기반으로 외연을 넓히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회사는 카이스트와 포괄적인 MOU를 통해 신한카드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각 지자체들과 지역 사용 패턴 분석을 위한 협약과 협력 작업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중이다.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을 공유하며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뒤 향후 서서히 유료화 모델을 고민한다는 방향이다.
 
카드업계는 2200만 업계 최다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드라이브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외부 마케팅을 통한 수익모델을 형성해가려면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어떻게 받느냐가 관건"이라며 "내부 정보분석 단계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실제 외부 마케팅에 연결시키려면 개개인들의 `내 정보를 어디서 공유하고 있느냐`는 심리적 거부감을 극복하는 것이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