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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4 09:12
[매일경제] SK텔레콤, 사물인터넷·빅데이터로 산업간 경계 뛰어넘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182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452002 [2690]
SK텔레콤은 통신시장 성장 정체, 경쟁 격화 등의 위기를 서비스 혁신과 빅데이터ㆍ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발굴로 헤쳐나갈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은 포화된 국내 통신시장에서 다른 이동통신사ㆍ알뜰폰사업자ㆍ모바일메신저업체 등과 무한 경쟁을 하는 동시에 통신사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위기를 돌파하고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SK텔레콤의 슬로건인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는 이런 목표를 집약적으로 표현한다. 임직원, 고객, 사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구축해 고객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래성장을 위해 크게 기존 통신사업과 성장사업 두 축을 진화 방향으로 설정했다. 통신사업에서는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가치 창출에 매진할 방침이다. 포화된 시장 등 악조건을 돌파하기 위해 통신망 속도, 서비스, 마케팅 등 분야에서 빠르게 진화해 경쟁기업들을 압도한다는 계획이다.
 
통신망 속도를 높이고,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올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망에 비해 3배 빠른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을 완성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광대역 LTE-A 통신망을 기존 85개시에서 전국 군ㆍ읍ㆍ면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술 진화 속도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3개의 광대역(20㎒)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 대비 6배의 속도를 내는 `3밴드 LTE-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2013년 MWC에서 LTE-A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지 1년 만에 속도를 3배 높인 것이다. 3밴드 LTE-A가 상용화되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15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빠른 통신망 위에서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SK텔레콤은 음성 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통신업계 혁신을 선도했다. 이동통신의 핵심 비즈니스인 음성 수익모델이 위협받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SK텔레콤은 가입자에게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과감하게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이 포문을 열자 KT, LG유플러스도 이어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 경쟁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앞으로 LTE 성숙기 진입으로 고객 소비패턴이 변하는 가운데 미래성장 영역을 향한 IT업계 경쟁 격화 등이 예상된다"며 "SK텔레콤은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본원적 경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규사업 분야에 있어서는 인터넷(IP)TV, 솔루션, 헬스케어 사업 등 가능성을 보인 3대 신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워크 사업에서는 통합인증,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단말기 보안 등 기술을 표준화해 2015년 스마트워크 시장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