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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5 09:24
[디지털타임스] 빅데이터와 스토리지의 결합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59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2502012269786002 [999]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 변화는 기업에게 기회임과 동시에 데이터 관련 비용, 관리 복잡성, 보안 위험, 장애 포인트의 증가라는 난제를 준다. 이에 따라 한정된 IT 예산으로 기존 인프라의 문제점과 새로운 과제를 동시에 풀어낼 솔루션이 여럿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이하 SDS)'다.
 
SDS의 시작은 스토리지 가상화였다. 서버 가상화가 시장에 통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기업의 주요 업무에 적용되면서 급격히 확산됐다. 서버 가상화에서 스토리지 가상화로의 진화는 자연스러웠고 사용자들 또한 수용과 도입이 훨씬 쉬웠다.
오늘날 우리는 `SDS 2.0' 시대에 살고 있다. SDS의 정의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공통된 아이디어는 존재한다. 하드웨어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소프트웨어, 즉 `스토리지 인텔리전스(Storage Intelligence)'라는 사실이다.
SDS 2.0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퍼바이저(Hypervisor)와의 결합이다. 그러나 단순히 가상 머신을 위한 API를 지원한다고 SDS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상머신의 인텔리전스를 활용할 뿐 스토리지가 인텔리전스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SDS라면 스토리지 자체의 인텔리전스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또 SDS 2.0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토리지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통상 스토리지 해법이 하드웨어였다면 이제는 고객에게 진정한 스토리지 인텔리전스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앞으로 다가올 SDS 3.0 시대에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인식이 스토리지 인텔리전스와 결합돼 점차 발전해나갈 것이다. 스토리지의 I/O 패턴을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애플리케이션과의 결합으로 자동 셀프 튜닝기능을 제공하고, 미리 데이터 수요를 예측해 항시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드웨어 정의 스토리지는 한계에 다다랐다. 폭증하는 데이터 용량, 높은 유지보수 비용, 비효율적인 관리로 신음하는 기업 고객에게 하드웨어로 답하는 것은 스토리지 업체의 도리가 아니다. 데이터는 자원이며 자원은 많을수록 이득이다. 엄청난 양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SDS이며,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야 말로 가장 현실적인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