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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6 09:21
[조선비즈] 빅데이터 기업만 쓰란 법 있나…소비자 생활 앱 인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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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5/2014032503312.html [1155]
대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던 빅데이터가 소비자 편의를 도와주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는 “지금까지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곤 했지만, 이제 빅데이터 기술은 일상 생활에도 이용돼,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은 물론 개인 건강관리까지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표적인 예로 나이키 퓨얼밴드와 소니 스마트밴드, 조본 업24 등을 꼽았다. 모두 헬스케어를 돕는 기기들이다. WSJ는 이런 기기는 개인의 운동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아 앞으로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해야 하는지, 또 다른 이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운동을 많이 했는지, 잠은 잘 자고 있는지를 알려준다고 전했다.
 
‘킨다라’라는 어플리케이션(앱)도 소개했다. 이 앱은 여성의 체온이나 생리 주기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임신 가능성이 높은 기간을 알려준다.
 
건강 관리 외에도, 쇼핑이나 여행 등의 분야에도 빅데이터는 요긴하게 쓰인다.
쇼핑 부문에서는 여러 슈퍼마켓에서 발행한 쿠폰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가격 비교를 통해 가장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정학적 정보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리테일미낫이 대표적인 경우다. 여러 쇼핑몰에서 발급하는 쿠폰을 모아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면, 소비자는 쉽고 빠르게 용도에 맞는 쿠폰을 검색할 수 있다. 기간이 만료되는 쿠폰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서비스 해준다.
 
여행 분야에선 300여개 항공사의 항공 스케쥴 정보를 모아 제공해주는 스카이스캐너 등을 꼽을 수 있다.
WSJ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꾸준히 데이터를 모으고, 여기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이 활발해졌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일부 사람들은 개인 정보 남용 우려도 제기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효용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