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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09:15
[디지털타임스] “클라우드 시장 양보 못해” 구글ㆍ아마존 등 가격인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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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40202010960718002 [1080]
클라우드 부문 선점을 위해 다국적 기업들이 연이어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다. 각 업체들은 클라우드 부문 초기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근 각각 30% 이상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구글은 지난달 25일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가격을 32% 인하했다. 이와 별도로 웹응용 프로그램 플랫폼 `앱 엔진도' 시간당 요금을 37.5% 인하했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글 빅쿼리'는 85%를, 스토리지 서비스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68%를 인하했다.
 
구글이 이같은 대폭 인하를 감행한 것은 경쟁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AWS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매출이 지난해 2012년(업계 추정 20억달러)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가격인하 발표에 맞춰 AWS도 가격 인하로 대응에 나섰다. AWS는 1일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최대 40% 인하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격도 51% 가격인하를 진행했다.
구글과 아마존의 가격인하에 맞춰 MS도 가격 인하에 나섰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가격을 최대 35 %, 스토리지 가격을 최대 65 % 각각 인하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업체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한번 구축하면 이전이 어려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최대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 출혈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클라우드 업체들의 가격 인하는 국내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인하 폭이 커지면서 중소 클라우드 업체들에게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AWS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가격인하는 중소 클라우드 업체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가 검색엔진이나 포털처럼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분야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