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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7 09:12
[전자신문] AMD, ARM 기반 서버 하반기 나온다…스마트폰AP 계획은 없어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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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m/20140404000134 [987]
AMD의 암(AR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가 올 하반기 출시된다. 모바일 시장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AMD가 마이크로 서버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존 번 AMD 최고영업책임자(CSO221·수석부사장)는 지난 4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ARM 서버가 글로벌 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AMD는 지난 1월 말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업체로는 처음 64비트 ARM 기반 서버 CPU를 선보였다.
 
번 부사장은 “오는 2019년 세계 시장에서 ARM 서버 점유율이 25%에 달할 전망”이라며 “AMD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고객, 기술 지원 등에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초기 형성 단계인 ARM 서버 시장에서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뜻이다.
AMD는 서버·PC CPU 외에 임베디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에 의료기기용 임베디드 CPU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AMD는 PC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디지털 사이니지45, 의료기기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삼성전자·퀄컴·ARM 등과 이기종시스템아키텍처(HSA) 재단을 설립한 것도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HSA는 하나의 칩에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합한 것으로 이기종 시스템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구현하는 개방형 기술이다.
이에 맞춰 영업 전략도 달라졌다. 번 부사장은 “수년 전만해도 하드웨어 속도와 성능에 집중했으나 최근엔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인텔이 힘을 기울이는 스마트폰117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사업에 관해서는 진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번 부사장은 “AP 기술 역량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현재로서는 개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