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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8 09:16
[이데일리] LG CNS 토종 그룹웨어, 日 클라우드 시장 도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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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대표 김대훈)가 자체 개발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례 콘퍼런스 행사인 ‘엔트루월드 2014’에서 자체 개발 그룹웨어 솔루션인 ‘아이켑(iKEP)’의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웨어는 기업과 기관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사내 인트라넷 기반 업무용 IT시스템이다. 업무포털과 메일, 게시판, 일정관리, 전자결재, 메신저, 블로그, 모바일 오피스 등이 포함돼 있다. LG CNS가 지난 2000년 개발한 아이켑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셜미디어, 모바일오피스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그룹웨어 솔루션이다.
 
지난 해 LG CNS는 아이켑에 무료통화 기능을 융합한 일본 특화 솔루션 ‘클로버(Clover)’를 새롭게 만들었다. 무료통화가 가능한 mVoIP 융합 그룹웨어 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LG CNS는 현재 일본 솔루션 유통기업인 ‘고잉닷컴(Going.com)’과 클로버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 CNS는 사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버전으로도 일본에 서비스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서비스는 LG CNS가 지난 해 5월 개관한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서버 등 IT인프라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두고 일본 기업들이 현지에서 서비스 형태로 그룹웨어를 이용하는 형태다. LG CNS는 클로버의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후지카메라총연이 발표한 ‘일본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3’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시장은 2013년 기준 3600억 원 규모다. 올해는 4900억 원으로 전망돼 패키지 기반 그룹웨어 시장 규모인 43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카메라총연은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시장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5.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패키지 그룹웨어 시장은 같은 기간동안 0.7%의 성장률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룹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용할 경우 구축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 기업들이 더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의 100~999명 규모 중견기업과 99명 이하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급률이 각각 43%, 55%에 달해 1000명 이상의
대기업(15.2%) 보다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활용률이 높은 상황.
 
이에 따라 LG CNS는 우선 중견중소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 CNS UC컨설팅팀 이영우 차장은 “일본의 중소기업 수는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하는 약 40만 개로 그룹웨어 보급률은 약 50% 수준”이라면서 “그룹웨어 신규 수요 기업만 20만 개로 추산돼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서비스는 하드웨어 구매 등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견중소 기업들이 보다 쉽게 그룹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주 타겟 고객인 중견중소 기업들의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