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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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첨단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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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14151 [977] |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은 국내에 처음으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연구망과 초고속 대용량 정보 처리 기술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과학의 산업화와 과학기술정보의 고부가가치화, 첨단 사이버 연구환경 구축을 통한 R&D 환경 선진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든든한 지원군 정보분석연구소=KISTI 정보분석연구소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정보분석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전세계의 정보를 분석해 원하는 하여 원하는 지식을 만들고 찾아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정보의 인텔리전스화, 개별 맞춤형 정보분석, 정보분석 산업의 활성화를 연구하고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정보분석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고 있다. 특히 정보분석을 통해 신기술을 탐색하고 유망사업아이템을 발굴, 기술사업화 분석, 지식생태계 구축, 중소기업 정보분석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미리안'은 미래기술 탐색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미래기술정보포털이다. 신규 연구개발 및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전문가를 위해 전세계 유수 기관에서 선정한 유망미래기술을 선별해 기술별로 다양한 현황 정보를 수록한 '미래기술 디렉토리', 유망기술의 동향에 대한 KISTI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발표한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핵심을 담은 '미래기술백서'를 발간하고 15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1만 여건의 최신 해외 과학기술정보를 수집해 '글로벌 미래동향 지식 시스템'도 운영한다.
◇경쟁정보분석으로 경쟁력 강화=정보분석연구소의 '경쟁정보분석 시스템(COMPAS)'는 중소기업이 경쟁사 및 경쟁기술 분석을 통해 기업 운영의 기회와 위협요인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특허와 논문, 무역통계 등 대규모 정보를 활용해 유사 특허를 탐색하거나 핵심 경쟁자를 탐색하는 것은 무론 경쟁자의 프로파일, 논문분석조 탐색 등의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실제 화장품 미백 첨가제를 개발하는 A 화장품 업체의 경우 최근 주력분야의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중 KISTI의 COMPAS를 활용해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같은 분야에서 해외기업에 대한 무역 의존이 심하고 국내 연구개발이 협소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세라믹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전북의 B사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면서 COMPAS를 적극 활용했다. 경쟁자를 탐색하고 프로파일을 분석해 경쟁사별 연구개발 현황과 특허 현황, 특허 침해 가능성 등을 파악해 신규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신기술 아이디어에 대한 기술분석도 지원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119개 기업을 지원해 기술개발 성공률 81.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개발된 기술의 38.3%가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창원에서 광학기기를 생산하는 C사는 KISTI의 '중소기업 R&D 기획지원사업'을 통해 모바일기기용 3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개발에 착수해 상용화까지 성공했다. 2010년 300만 화소급 렌즈가 S전자의 표준모델로 선정돼 2011년에만 5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12년에는 코스닥에 등록되기도 했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만들어 온 소중한 자산을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더 큰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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