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분기 실적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시장에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특히 이 회사는 PC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에서 선방,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미국시각) 월가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정규장 거래에서 39.86달러로 0.42% 상승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한때 2.5%나 오를 정도로 강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후 발표 된 실적 선방 덕분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204억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이익은 56.6억달러를, 주당 순이익은 68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순이익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의 60억달러를 밑돌았다. 주당 순익도 전년 동기의 72센트를 밑돌았다. 그러나 주당순이익이 월가 예상치인 63센트를 웃돌았다. 다시말해 월가가 실적 기대치를 낮춘 것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대해 안도케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PC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판매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