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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5 09:21
[조선비즈] 케빈 터너 마이크로소프트 COO "MS의 미래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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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4/2014042401900.html [1039]
케빈 터너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MS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연설했다.
▲ 케빈 터너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MS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연설했다. /한국MS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중심(Cloud first, Mobile first)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케빈 터너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주최한 오찬간담회에서 MS의 경영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MS의 영업·마케팅·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터너 COO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수석부사장 겸 CIO(최고정보책임자)를 거쳐 2004년 MS로 자리를 옮겼다.
 
터너 COO는 “우리는 정보기술(IT) 시대에서 비즈니스 기술(BT·Business Technology)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을 비롯한 기기의 수가 늘고 기기간 연결이 확대되면서 최종 사용자의 권한이 강화된 BT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대비해 MS는 PC와 서버, 오피스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클라우와 모바일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전세계 IT 시장이 맞이할 ‘4대 메가트렌드’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 ▲이동성 확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분석 강화 ▲빅데이터·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꼽았다. 터너 COO는 “MS는 이 4개 분야의 연구개발에 11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너 COO는 먼저 개인과 기업의 정보와 운영체계(OS)를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빠른 성장세를 주목했다. 그는 “사용 방식에 따라 폐쇄형 클라우드, 공개형 클라우드, 혼합형 클라우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포천500대 기업의 50%가 현재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주르를 사용하고 있는데 2년후에 그 비율은 85%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용자가 특정 단말기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기기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MS도 다양한 기기와 OS에서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mobility)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터너 COO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SNS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에는 최종 고객인 SNS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MS는 문서정리 등을 지원하는 협업 서버인 셰어포인트에 SNS 분석 기능까지 추가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날이 쌓이고 있는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뽑아내는 기술 개발에 전세계 기업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너 COO는 “데이터에서 정보, 나아가 지식을 산출한 후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돕는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S 회장을 맡게 된 사티야 나델라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MS는 새로운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