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분야서도 점점 공격 모드로 바뀌고 있다. 기업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저장공간을 1테라바이트(TB)로 크게 늘렸고 가격을 50%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10월1일까지 진행한다.
29일 MS는 오피스블로그에 "씽킹 아웃사이드 더 박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기업 사용자들에게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의 저장공간을 기존 25GB에서 1TB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피스365프로플러스 서브스크립션 포함돼 있는 원드라이브 용량도 함께 1TB로 업그레이드 했다.
MS는 또한 기업들이 원드라이브에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도 도울 계획이다. 게시된 글에는 마이그레이션 방법에 대해선 안내하고 있지 않다.
비지니스용 원드라이브 가격은 사용자 당 월 2.50 달러로 원래 가격의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가격 프로모션은 10월1일에 종료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MS는 원드라이브가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씽킹 아웃사이드 더 박스'라는 게시글의 제목도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경쟁사 박스와 드롭박스를 겨냥한 것이다.
MS는 "일부 스토리지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단지 포인트 솔루션에 불과하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클라우드와 모바일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전체적인 접근법을 원하지만 이런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토리지 업체는 거의 없다"고 블로그에 썼다.
또 "직원들의 창조와 협업, 분석, 실행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MS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