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7일, 개발자들에게 클라우드에서 앱과 서비스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신생업체인 스택드라이버(Stackdriver)를 인수했다. 구글은 스택드라이버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의 제품 매니저인 톰 커쇼가 블로그 포스트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들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오류, 성능, 동작, 작업 상황 모니터링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스택드라이버의 기능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커쇼는 또한 구글이 이후 수 개월 동안 클라우드 부문 사업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택드라이버는 2012년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할 것이라는 비전 아래 설립되었다.
스택드라이버는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사용자들의 요구에 최대한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강조했다.
구글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기능을 추가하는 중이다. 스택드라이버의 거의 모든 제품 및 서비스는 아직 아마존 웹 서비스를 중심으로 맞춰져 있지만 랙스페이스, 구글 컴퓨트 엔진과 같은 업체들의 서비스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