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비스 다양성 뿐만 아니라 가용성과 성능, 보안 등의 기본 기능을 강화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산업별 특화된 니즈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클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글로벌 가속 서비스 중심에서 전체 클라우드로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자체 개발 기술기반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확대를 가속화활 계획이다.
클라우드 구축보다 이용가치 우선
SK텔레콤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은 주도권 장악을 위해 치열한 경쟁상태에 놓여있다. 그간 클라우드 구축이 화두였다면 올해부터는 클라우드를 이용해 가치를 생산해내는 단계로 발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14 테크&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리스트 중 절반이 클라우드와 관련된 항목이다. 개인과 사설 클라우드 간 결합과 개인 클라우드 시대가 가속화되고,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공급업체의 역량이 구현될 것이라 전망했다.
클라우드 시장의 트렌드는 2013년 안정성을 기반으로 자체 서비스를 다양화했다면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자체가 비즈니스로, 새로운 하드웨어로써 또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써 클라우드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 클라우드 시장은 7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0% 이상 높은 성장폭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시장도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회사들의 시장진입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마존은 한국지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게임사 등 대상 영업확대 및 지원, 공식 유통망 파트너를 추가했다. IBM은 소프트레이어를 중심으로 한국시장 확장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한국 내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인프라+솔루션 상품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화
SK텔레콤은 서비스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가용성 성능, 보안 등의 기본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최고 가용성을 보장하고 최고 수준의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목적 중에서는 비용과 법제도 준수뿐만 아니라 성능과 보안에 대한 니즈도 크다. 다수의 고객들이 대부분의 IT환경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SK텔레콤은 가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월평균 가용률은 99.99%로 장애시간 월 4분 이내 처리가 가능했다. SSD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최척의 아키텍처를 제공해 강력한 보안도 챙겼다.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운영관리 체계 고도화로 고객서비스 및 장애발생 및 복구도 강화했다. 향후 SK텔레콤은 제2의 CDC도 준비 중이다.
산업별로 특화된 니즈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해 세분화된 산업별 고객 요구사항 수용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사업 목적이다.
인터넷 분야에서는 웹접근성 및 웹 제작 툴을, 제약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 유통관리에 힘쓰고 있다. 병원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물류에서는 보안 운송장을, 자원관리 측면에서 클라우드 SAP B1과 클라우드 CRM을, 게임 분야에서는 글로벌 가속 솔루션과 모바일 게임팩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국내외 4개 거점에서 글로벌 가속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기존 글로벌 CDN 대비 높은 속도 및 경제성을 바탕으로 한다. 1분기에는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해 국내 기업 대상 저렴하게 클라우드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클라우드간 상호 연동 및 마이그레이션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