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네트워크는 장소를 연결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면, 2020년에는 장소, 사람, 사물을 모두 연결하게 될 겁니다. 500억개 이상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는 연결성을 강조한 사물인터넷(IoT)보다는 넓은 의미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도 포함합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데이(Networked society day)2014'에서 마틴 윅토린(Martin Wiktorin) 에릭슨엘지 CEO는 이같이 네트워크 미래를 예측했다. 이어 에릭슨은 그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윅토린 CEO는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은 더욱 효율적인 운영체제를 필요로 한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음성서비스, 콘텐츠 서비스를 넘어서는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또 서비스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비용 절감 필요성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에릭슨엘지는 국내 시장에서 운영/업무 지원 시스템(OSS/BSS)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조직을 만들고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영역이다. 단순한 HW(하드웨어) 설치, 보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종의 올인원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해당사업을 총괄하는 박정배 실장은 "통신사업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대부분 SW(소프트웨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인사재무 정도를 제외하면 신상품 개발과 출시, 내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방면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과 달리 후발주자로 뛰어든 국내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예를 들면, 후불제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으로 고품질 유료서비스 출시가 어려운 국내 통신시장 환경이 변화 기로에 놓인 만큼 이에 맞는 솔루션을 에릭슨엘지가 가장 먼저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IoT 시대, 네트워크트 사회로 접어들었을 때 사물이 네트워크 주체가 되는 상황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윅토린 CEO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로 변화 속에서 에릭슨은 그 중심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지니스와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있는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