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사물인터넷과 관련, 한국은 스마트 기기와 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분야의 부품업체들을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백찬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사물인터넷 2탄: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서'라는 리포트를 통해 "사물인터넷은 크게 센서·네트워크·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터·단말기 네 가지 구성요소가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사물인터넷 시장은 개화전이기에 해당 분야에서 직접적인 매출이 의미있게 나오는 기업은 한정적"이라며 "센서·네트워크·단말기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한 기업들은 이미 사물인터넷 테마주로 분류되어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인 기술 보유 여부와 제품화 가능 여부를 파악해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조사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구현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 글로벌 선도기업인 시스코(미국. CSCO)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사물인터넷에서 기업들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는 14조4000억 달러, 공공 부분에서는 4조 6000억 달러에 달해 총 19조 달러의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억명에 달하는 사람과 500억개 이상의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향후 각 산업 분야와 기업에 꾸준히 확대 적용되어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업의 경우 생산성 향상, 효율성 증대 그리고 낭비요소 제거 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정부 운영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을 줄이고 치안, 국방 등 국가 서비스 질의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