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 중 하나인 ‘빅파이(Big-Fi)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19일 오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8층 ‘혁신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일호·임해규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을 비롯해 이화순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 담당자,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태형 도 정보화기획관은 빅파이 프로젝트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빅파이 프로젝트를 통한 도정 방향으로 빅파이 팩토리 설립과 4대 권역별 데이터밸리를 통한 혁신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 구축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최원용 도 정책기획관은 “빅파이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민간 영역과 충돌, 도민 이해도 제고 등에 대해 검토를 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길 혁신위원은 “지사 직속 추진단 조직이 필요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고, 장태수 혁신위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행정의 중복과 낭비를 파악한다면 예산 절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일호 혁신위원장은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함께하기 위해서는 생활에 밀착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행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기존 공공의 더딘 행정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 초청된 차성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은 “시작단계에서는 서울시 심야버스 도입 사례와 같은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 당선인은 “첫 정책토론회로 빅파이 프로젝트를 주제로 정한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빅파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담 TF팀 조직의 빠른 구성을 지시했다.
한편, 남 당선인의 공약인 ‘빅파이(BigFi) 프로젝트’는 Big-data와 Free-information의 합성어로 경기도와 31개 시·군, 26개 산하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통합하고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로 재구성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제공되는 빅데이터는 유동인구, 소비패턴, 인근 상권 정보는 물론 범죄예방지도,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