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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2 09:23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타임스] 클라우드·빅데이터 본격 성장 속 `IoT 파급력` 확산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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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10202100960718001 [1208]

■ 2015 스마트경제 꽃 피울 신산업ㆍ신기술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부문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사물인터넷(IoT)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달리 IoT는 1차산업과 2차산업 등 관련 부문 파급력이 크고, 도입 후 효과 측정이 다른 새로운 기술에 비해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IoT는 '실시간'과 '자동화'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 기술보다 확산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들도 IoT를 올해 IT업계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인터넷 연결 기기(connected things)' 대수가 2014년 보다 30% 증가한 49억대, 2020년에는 25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C는 보고서(Internet of Things 2014-2020 Forecast)를 통해 2013년 1조9000억달러 규모의 IoT 시장이 오는 2020년 7조 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시장조사업체들은 IoT가 각 기업 업무 변화의 주요 동인으로 모든 산업과 사회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대로 IoT를 업무에 도입하는 업체와 도입하지 않는 업체간 경쟁력 차이가 커질 것으로 내다봐, 각 기업들도 기존 업무와 신규 업무에 IoT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IoT가 산업에 파급력이 큰 이유는 '기업들의 수직·수평 통합의 가속', '기업들의 서비스 제공 비용 하락', 'IoT 구현 기술 발달과 적용 부문 다양화', 'IoT 기술 표준화에 따른 빠른 파급 속도' 때문이다.

정부도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2013년 2조3000억원에서 2020년 17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국내 SW업체, 이동통신업체, IT제조업체들이 협력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IoT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부문 성장에 맞춰 주목받는 부문이 개방형SW 부문이다. 그동안 개방형SW는 기업용 시장에서 가격 문제로 상용 제품을 도입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대안이었지만, 최근 관련 부문 성장세를 타고 관련 업체들이 개방형SW 중심으로 모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개방형SW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관련 부문 기술 발전을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등 자체적으로 플랫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들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업체들이 개방형SW를 중심으로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클라우드와 개방형SW 부문이 확대되면서 SW업체들의 사업모델도 바뀌고 있다. 패키지 SW를 판매하는 것보다 개방형SW를 확산시키고 그 위에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유지보수, 관련 HW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올 한해 국내 SW업계는 클라우드발전법(클라우드법) 통과를 위해 주력할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관련 업계 육성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법은 2013년 1차 상정 및 심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관련 협단체가 빠른 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계류 상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IT자원을 빌려 쓰는 개념인 클라우드는 패키지 SW보다 종속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윈도나 액티브X처럼 외산업체들 중심으로 고착화 될 우려가 있다"며 클라우드법 제정의 당위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