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올해 사물인터넷(IoT)을 역점 사업으로 선정, 관련 시장 선점을 놓고 뜨거운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업계는 Io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종 산업과 서비스를 접목하는 융합사업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며, 이에 따라 IoT 상용화 서비스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의 경쟁 무대가 통신 판을 벗어나 에너지와 농업,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새해 초부터 IoT 관련 조직과 사업을 정비하고 본격 경쟁에 나설 태세다.
이통사들은 지난해까지 다양한 시범 사업을 통해 IoT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부터는 주력 분야였던 스마트홈을 넘어 농업, 에너지, 자동차, 가구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 융합, IoT 상용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IoT가 산업 전 영역에 접목돼, 부가가치 높은 신산업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올해 100여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IoT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IoT 시장은 약 3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데 이어 오는 2022년 22조90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IoT 분야에 회사 주력 에너지를 모두 쏟겠다는 태세다.
SK텔레콤은 지난해말 인사에서 이형희 부사장이 겸임하기로 했던 기업솔루션부문장 역할을 최근 따로 떼어, 권송 부문장에게 새롭게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업 시장에서 IoT 사업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특히 차량(Automatics), 자산(Asset), 농업(Agriculture) 등 '3A'를 올해 IoT 사업에서 집중할 분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스마트 차량 운행 기록장치(Smart DTG), 통신형 블랙박스, 고압 검침, 가로등 관제, 차량 관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100여개 이상의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회사는 내세웠다.
지난해 말 현대리바트 가구와 제휴해 스마트가구를 선보인 것처럼 올해도 업계를 놀라게할 다양한 제휴 카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윤경림 전무가 이끄는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전략추진실로 확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치하며 IoT 사업에 힘을 실었다.
회사는 특히 자동차, 에너지, 상거래(커머스), 보안, 전자, 헬스케어 분야를 IoT 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또 회사는 황창규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기가인터넷과 클라우드 등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기기간 연결에 대비하기 위한 IoT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민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우며, 한국전력 등과 스마트에너지 등 인프라 영역에서도 IoT 융합사업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세계 1등'이라는 비전을 다시 내세우며, IoT 사업으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문석 BS본부장이 주축이 될 올해 IoT 사업에서 이용자가 중심이 된다는 기치를 내걸고, IoT의 저변을 이용자 생활 속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골 마을에서 스마트폰 연결만으로 손쉽게 마을 방송을 할 수 있는 '안심마을 존',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인 '스마트 크린',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단체 급식 위생관리솔루션 '스마트프레시' 등 주로 생활 속 IoT 솔루션을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표준화센터장은 "올해 이동통신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전자, 칩셋 업계가 본격적인 IoT 기술 상용화에 나서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업체간 치열한 IoT 플랫폼 확산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특히 자동차, 에너지, 상거래(커머스), 보안, 전자, 헬스케어 분야를IoT 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또 회사는 황창규 회장이 신년사에서밝힌 것처럼 기가인터넷과 클라우드 등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기기간 연결에대비하기 위한 IoT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민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우며, 한국전력 등과스마트에너지 등 인프라 영역에서도 IoT 융합사업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세계 1등` 이라는 비전을 다시 내세우며, IoT 사업으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문석 BS본부장이 주축이 될 올해 IoT 사업에서 이용자가 중심이 된다는 기치를 내걸고, IoT의 저변을 이용자 생활 속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골 마을에서 스마트폰 연결만으로 손쉽게 마을 방송을 할 수 있는 `안심마을 존` ,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종량제 사업인 `스마트 크린` ,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단체 급식 위생관리솔루션 `스마트프레시` 등 주로 생활 속 IoT 솔루션을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표준화센터장은 "올해 이동통신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전자, 칩셋 업계가 본격적인 IoT 기술 상용화에 나서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업체간 치열한 IoT 플랫폼 확산 전쟁이벌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