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솔루션ㆍ서비스 기업 BT가 이스라엘 영상 제작 기업인 아이두무(Idomoo)와 협력으로 개인화된 비디오 메시지 기능을 자사의 클라우드 콘택트(Cloud Contact)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접목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콘택트 비디오 서비스는 앞서 영국에서 주요 시중 은행이 시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제작한 메시지 템플릿을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와 통합해 맞춤화된 메시지를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서비스를 초기 마케팅부터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고객 관리 전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 모두 한글 구현이 가능하며, 고객이 영상을 볼 때 원하는 언어와 메시지 형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 시각장애와 같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데도 적합하다.

서비스는 클라우드로 제공돼 초기 비용 투자에 대한 부담도 없다. 기업이 보유한 인터넷에 통합되는 형태로 실시간으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로 직접 보낼 수 있다.

BT 글로벌 서비스 통합 커뮤니케이션ㆍ고객관계관리(CRM) 담당 부사장 앤드루 스몰(Andrew Small)은 “클라우드 콘택트 개인화된 비디오 서비스는 맞춤화된 상호작용을 통해 기업의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매출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비디오 서비스는 계좌 정보 업데이트, 적립 포인트 공지, 신상품 고지 등 모든 고객 커뮤니케이션에서 고객을 접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두무의 야론 칼리쉬 CEO는 “개인화된 비디오 서비스는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단계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개인화된 비디오 솔루션을 전세계에 제공함으로써 BT와 함께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이루어낸 성공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