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일 : 15-01-15 21:03
[빅데이터&IoT] [미디어잇] 빅데이터, 임베디드SW 영역으로 확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57  
   http://www.it.co.kr/news/article.html?no=2794016 [1134]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가치가 확인되면서 데이터로부터 차별화된 정보를 추출해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임베디드 SW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결합이 눈길을 끈다. 기기간 주고받는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 분석 예측하면 제품의 고부가가치 및 첨단화를 유도할 수 있다.

임베디드SW는 PC, 스마트폰 등 각종 정보 기기와 자동차, 항공 등의 기계에 탑재돼 기본 작동을 수행하는 내장형 프로그램이다. 최근 전 산업 분야에서 IT 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품의 지능화, 첨단화가 필수요소로자리잡으면서 임베디드SW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임베디드 SW는 자체만으로도 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KESSIA(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임베디드SW 시장은 약 22조원 규모로 향후 5년간 9.1%씩 급성장해 2017년 27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6조원, 유무선 통신 4조원, 정보 가전기기 1조원, 조선 1조원 등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렇듯 급성장하는 임베디드SW에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되면서 웨어러블 기기와 IoT, 무인 자동차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자산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와 제품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빅데이터와 임베디드 SW 결합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약 4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센서를 설치하고 원격 애플리케이션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차량 공장으로 실시간 전송되고 포드는 전송된 데이터를 분석해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차량 소유주는 사전에 엔진 고장을 막아 수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자동차 업체는 부품 성능을 개선하는데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글, 르노, 벤츠, 아우디 등에서는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면서 임베디드SW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하고 있으며, 전자산업분야에서는 스마트홈, 스마트 가전 등에 결합되고 있다. 또 기계/로봇 산업 분야와 항공의료기기분야, 에너지 산업 분야 등에서도 임베디드SW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정한민 한국과학기술정보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임베디드SW 산업은 하드웨어 단말에 탑재된 SW 자체나 기기들에만 관심을 뒀다”며 “이제는 IoT 세상으로 바뀌며 기기간 주고 받는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베디드SW 산업에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기술 동향에 관심을 두고 기술 확보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