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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1 09:19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SW업계, 클라우드·IoT·모바일로 간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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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12102101060718002 [1005]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올해 사업구조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모바일 중심으로 활발하게 재편하고 있다. SW업계는 기존 사업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로 새롭게 부각 되는 부문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들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동성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모바일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SW업체들이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SW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들의 기존 SW부문 투자가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새로운 부문 개척을 통해 수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는 사물인터넷 부문을 기존 사업과 연계해 강화한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IoT 미들웨어 부문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올해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스쿨' 사업 부문에 나선다. 회사는 교실 내 학습환경, 학생의 출결상황, 학교 사각지대 CCTV 활용, 안전등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다른 분야에도 IoT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클라우드와 모바일 부문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상반기 중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클라우드 버전을 출시하고,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공급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부문에도 힘을 싣는다. 회사는 최근 관련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기존 PC 부문 오피스 강점을 살려 PC와 모바일을 모두 활용해 업무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전략을 패키지 SW 중심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다음달 국회에서 클라우드법이 통과되면 공공 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도 클라우드 ERP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 부문 클라우드 환경 대비를 위해, 자체 클라우드 센터를 준비하는 등 경쟁업체에 대비해 발빠른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새로운 분야 진출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IoT와 클라우드를 강조하는 등 최근 관련 부문 분위기가 좋은 것은 맞지만, 실제 기업들의 투자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SW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이유로 SW부문 투자를 줄인데 이어, 올해도 큰 변화가 없어 SW업체들이 신규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비쿼터스나 텔레매틱스처럼 주목은 받았지만 기대만큼 시장이 만들어지지 못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