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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0 09:20
[클라우드컴퓨팅] [이비엔] 캐논 "촬영 후 세상까지 구축…클라우드 서비스 연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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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bn.co.kr/news/view/738114 [1385]

"촬영 뒤 사진 공유·저장·감상 등 여러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생각이다."

시오미 야스히코 캐논 본사 ICP 제2개발센터 연구소장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캐논 2015년 상반기 신제품·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을 중심축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논은 'Life-time Valued Partner'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이미징 라이프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의 삶이 풍요로워 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한 것.

캐논은 기존 콘셉트를 바탕으로 향후 고기능·스마트화를 추구해나갈 계획이다. 캐논은 약 5천6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s/EOS 5DsR’와 신개념 이미지 저장솔루션 ‘커넥트 스테이션 CS100’는 오는 6월에,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750D’와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 광각 줌렌즈 ‘EF 11-24mm f/4L USM’는 이달 말 판매될 계획이다.

시오미 야스히코 소장은 최근 촬영 영역이 동영상으로 확대돼 나가고 있다는 트렌드를 들었다. 그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찍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는 향후에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렌즈교환식 카메라도 스탠드 얼론(Stand alone)이 아닌 무선 등 다른 기기와의 연결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촬영을 할 수 있다”며 “캐논은 사진 촬영 뒤의 세계까지 구축하는 등 다양한 IT 인프라와 결합해 사진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사용자들의 즐거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자리한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이 보급된 뒤 카메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나타나 실질적으로 콤팩트 시장은 2000년 초반에 위축됐고, 렌즈교환식 시장은 2012년부터 성장 둔화가 지속돼 영상기기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카메라에 대한 맛이나 영상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본격적인 촬영의 기회로서 카메라로 유도·인도하는게 캐논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캐논은 약 2천420만 화소의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캐논은 미러리스 카메라 사업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려면 회사가 갖고 있는 모든 DSLR 렌즈와 호환이 돼야 하는데 우리는 80여종에 달해 다른 회사에 비해 어려움이 더욱 컸다”며 “렌즈와의 오차를 일일이 점검하면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향후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캐논은 사용자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 뒤 결과물을 1TB의 저장 공간을 통해 한 곳에 저장·관리하고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과 Wi-Fi 기술을 탑재해 다른 기기로 파일 전송과 공유가 가능한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을 선보였다. 단 NFC 기능은 2015년형 캐논 신제품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