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와 CSO가 자원 활용을 효율화하고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ROI를 극대화하고자 하면서 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기업 IT인프라에 물리적 보안 솔루션을 넣으려는 추세가 확대되고, 개별 BI 솔루션에서 거시적인 기업 전략, HR, BYOD 의사결정에 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 사이버보안이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감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IT부서와 보안부서간의 협력이 절실해 졌다. 올해 IT부서와 보안부서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될 8가지 분야를 전망해 본다.
직원들의 클라우드 수용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업무 환경을 완전히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기기와 앱,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는 BYOD 정책까지 더해지면, CSO와 CIO에겐 이 모든 기기와 채널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지게 된다. 오늘날 모든 임직원들은 BYOD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를 위해 IT가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맞춤 기술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 기기(또는 개인적 용도로도 사용되는 업무용 기기)들의 확산은 그 안에 저장된 데이터 보호 문제를 야기한다. 보안 역량의 개선 속도가 해킹, 위협 기술의 발달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CSO와 CIO의 협력이 요구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CSO는 최신의 보안 위협 동향을 항시적으로 파악해 CIO에게 그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이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IT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모니터링, 데이터 정책, 리스크 인식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즉 두 집단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