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발전업이 국회를 통과 하면서 앞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9일 "국내 민간기업들은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 채택과 서비스 이용에 불안감이 있으나 정부기관의 도입으로 민간기업으로의 확산에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정부와 민간에서 클라우드 관련 수천억원에서 1조원 규모의 발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류'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공립학교 등 정부산하 1만여개 기관이 클라우드컴퓨팅 방식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와 예산안이 마련됐다. 과거 클라우드 도입 초기 미국과 중국에서도 중앙정부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이 민간기업으로의 기폭제가 됐다.

전 연구원은 "클라우드 인프라로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고, 의료 클라우드 및 핀테크, 사물인터넷(IoT)에 기여가 가능하다"며 "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로는 삼성에스디에스, SK C&C 등이 있고 중소형 인프라 사업자로는 더존비즈온, 다우기술 등이 있으며 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