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이 차세대 통신기술인 5G와 최근 트렌드인 사물인터넷(IoT)에 발맞춘 신제품을 공개했다.

16일 에릭슨은 고성능 백홀과 정확한 동기화 기능을 탑재한 라우터 60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우터 6000 시리즈는 에릭슨의 차세대 포트폴리오 가운데서도 핵심 제품으로 모바일 코어와 데이터 센터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플랫폼이다. 에릭슨 가상화 라우터가 기존 네트워크에 추가될 경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들의 유연한 도입이 가능해진다.

라우터 6000 시리즈는 통신 전 영역에 걸쳐 네트워크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능을 기반으로 무선기술을 통합했다는 게 에릭슨 측의 설명이다.

특히 멀티 표준과 멀티 주파수 대역, 멀티 레이어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는 에릭슨의 무선통신 시스템 포트폴리어에 통합됐으며, 에릭슨은 이 같은 조합을 바탕으로 통신사업자들의 현재와 미래 사업을 지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및 IP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앤더스 린드블라드 에릭슨 부사장은 “연결된 기기들과 비디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 품질과 대용량 트래픽으 요구되는 추세”라며 “에릭슨의 라우터 6000 시리즈는 이 같은 통신사업자들의 당면 과제들을 직접 해결해주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