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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4 09:09
[클라우드컴퓨팅] [엠케이뉴스] 삼성SDS, 모바일·메신저·화상회의…클라우드방식 IT시스템 구축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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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76453 [3059]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지난달 25일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에 통합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전 사장은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영상회의 등을 통합한 IT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상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연했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전반을 맡고 있는 계열사다. 지난해 11월 상장돼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구체적으로 전 사장은 영상회의·문자메시지·이메일 등을 클라우드(cloud) 방식으로 통합한 상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방식은 분산돼 있는 정보를 통합 관리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삼성SDS의 그룹 내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삼성SDS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확대와 초일류 IT 기업 도약을 위해 사업구조, 조직문화 등 전방위 혁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사업구조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구축형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 중심에서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솔루션·서비스 기반의 SI형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전환해왔다.

글로벌 기업인 IBM, 아마존 등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차별화된 솔루션, 서비스를 갖추지 않고서는 미래는 물론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과거 30년간 사업수행을 통해 쌓아 온 컨설팅, 시스템 구축, 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물류, 교육 등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제조관리 솔루션(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이 대표적이다. MES는 제조 기업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공정을 집약하여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자재조달 및 재고관리 최적화 등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 변모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현장 품질 및 수율의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또 비디오 분석(Video Analytics)을 통한 실시간 영상감시로 사업장 작업환경의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경고해줌으로써 불량을 줄이는 등 고객사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와 물류 관련 솔루션인 '첼로(Cello)' 역시 기업들에 제공해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와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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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가시성 확보, 배송 중 물류 리스크 관리,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추적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최적화 분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SCM 및 물류 계획 수립 등의 최신 기술이 이 솔루션에 집약돼 있다.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첼로 솔루션은 이미 삼성전자 해외 물류 운영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동원F&B, 포스코 통합 물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삼성SDS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신 IT, 이른바 'SMAC'를 사업에 적용하여 자체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SMAC는 기업의 업무 환경이 PC 기반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으로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IT로 '소셜네트워크, 모바일, 애널리틱스, 클라우드(Social Networks, Mobile, Analytics, Cloud)'의 줄임말이다.

삼성SDS는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기업 IT 환경의 모바일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 기업 IT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혁신은 사업 분야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삼성SDS는 창조적인 혁신과 도전의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기술뿐만 아니라 어학, 문화 등 인문학을 접목시킨 통섭형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내 연구회만 500여 개가 넘고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와 기술 관련 세미나를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는 조직으로 역량을 키워 집단지성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삼성SDS는 끊임없이 스마트 앤서(smart answer)를 혁신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소외, 양극화에 따른 갈등을 스마트 브리징(연결)하여 극복하고, 인류 모두가 사회 공동체 및 세계 시민으로서 '스마트 투게더(smart Together)'로 나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삼성SDS는 올해 이와 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IT시장 개척에 과감히 도전해 '일류 IT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전 사장은 "삼성SDS가 혁신을 통해 글로벌 I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류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만큼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업계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