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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6 09:20
[빅데이터&IoT] [이코노믹리뷰] 3420만명 빅데이터 3초만에 분석→효율 치료→보험사 낭비 예방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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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255 [960]

우리는 모바일 기기, 사물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동적으로 정보가 축적되는 빅데이터 시대를 살고 있다. 또 빅데이터는 모든 산업과 기업 경영의 기능을 바꾸고, 사회적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글로벌 10대 선진 노하우(한국정보화진흥원·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 중 국내 보험사와 보험공단에 도움될 해외 사례를 26일 간추려 공개한다.

미국 건강보험사 웰포인트(WellPoint)는 임상실험 결과과 베스트 프랙티스 같은 과거 사례를 분석해 진단율과 치료율 향상시켰고, 환자(고객)의 진료 내역을 활용해 치료법과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고령화 사회엔 효율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해"= 현재 국내 고령인구에 의한 의료비는 2009년 이미 전체 의료비의 30.5%에 도달했다. 선진국의 경우 전체 의료비의 40~50% 수준까지 올랐다.

노인 의료비 중 70~80%가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만성 질환에 의한 것으로 의료비의 부담은 GDP의 6%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만성질환같은 경우 유헬스(u-Health)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으며, 전체 의료비의 7.2%인 1.5조원의 의료비 절감효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헬스란 의료와 IT를 접목한 것으로 의사 가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진료 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IBM과 웰포인트(WellPoint)는 의사와 다른 의료진들이 진단과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제공 중이다. IBM의 왓슨 솔루션을 도입해 건강보험 자료와 회사에 등록된 3420만 명에 대한 환자정보를 통합·분석해 복잡한 의학적 치료법 검색을 돕고 있다.

이같은 유헬스 시장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은 세계 유헬스 산업이 2007년 1431억 달러에서 2013년 2540억 달러로 확대됐고, 2018년까지 약 498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다양한 환자의 의료 기록이 최적의 환자 치료에 힘 보태= 환자의 증상, 환자 면담 결과, 진단 연구 등 진료 내역에 대한 정보를 저장한 서버는 모든 사례를 고려한 최적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

한 예로 2억 페이지에 해당하는 웰포인트의 자료를 검색·분석해 3초 안에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조직 간 공유해 환자의 진료 치료 만족도를 올릴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한 치료와 진료를 줄여 환자 및 보험사의 불필요한 진료비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만성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령층에 대한 효과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다.

◇정책적 시사점...원격치료 가능해져 환자 중심 의료구조= 빅데이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환자, 공적·민간의료보험회사와 의사가 공유함으로써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IT 기술을 응용한 의료 기기의 보급과 네트워크 환경의 개선으로 원격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 중심으로 의료 시장 개편도 이뤄질 수 있다.

우려해야 할 부분도 있다.

미국의 경우 보험기관과 보험사가 해커들의 집중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빅데이터 활용 전 단계의 보안 강화가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보험기관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량 확보하고 있지만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최근 발생한 미국 제2의 건강보험사 앤섬(Anthem)의 해킹 피해 사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