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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30 09:19
[빅데이터&IoT] [머니투데이] 전자 부품업계 올해 신사업 추진 역점…주력은 '사물인터넷'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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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국내 주요 부품업체 CEO(최고경영자)들은 미래 성장 기반으로 '신사업 육성'을 꼽았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일본 부품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중국 업체의 추격이 가속화되자 부품업체들은 IoT로 눈을 돌렸다.

◇삼성전기 올해 화두는 무전충전제품과 중국시장 확대 = 삼성전기는 올해 신사업으로 무선충전제품에 역량을 쏟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월 열린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IoT 기반의 다양한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급성장하는 무선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의 Qi(자기유도방식)와 A4WP (Alliance for Wireless Power)의 Rezence(자기공진방식) 규격의 스마트 무선충전 제품을 출품했다.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 메탈케이스용 충전모듈 등 다양한 무선충전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 주요거래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무선충전모듈을 공급하는 한편 자기공진방식의 무선충전제품 역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시장 확대도 빼놓을 수 과제다. 삼성전기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전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현지 공략을 위해 하이엔드 제품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이미 구축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사업 기반을 통해 카메라모듈, 기판, 통신모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카메라모듈의 경우 중국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의 고화소 추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전면 카메라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성장하는 중국 시장 확대 및 신사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조원이었던 중화권 매출을 올해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차량 전장부품 사업에 주력 = LG이노텍은 주력사업인 차량 전장부품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장부품만 차량용 모터, 센서, 카메라모듈,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LED(발광다이오드) 등 20여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1월 차량용 카메라모듈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힘입어 향후 어라운드뷰용부터 운전자 동작 인식용, 사이드 미러 대체용 등 차세대 카메라모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IoT를 구현하고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부터 양산하고 있는 차량 램프용 플렉시블 LED 면광원 모듈이 부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차량 방향 지시등용 LED 패키지가 올해 북미 시장에 진입한 만큼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급속충전용 모듈과 전력변환모듈, 차량용 모바일 무선충전모듈 등 제품 라인업도 확대 중이다.

실제 LG이노텍의 차량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165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532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동차 전자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며 향후 자동차의 핵심 트렌드인 스마트카, 그린카 분야의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