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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1 09:19
[클라우드컴퓨팅] [에스비에스뉴스] "클라우드 시장 잡아라"…한컴, 외국업체와 한판 승부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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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72803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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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업체들이 잠식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대표적인 토종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 컴퓨터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적극 육성하기로 한 가운데, 주도권을 놓고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신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화면에서 지정된 계정에 로그인을 해서 들어가면, 각종 문서 폴더가 있는 화면이 열립니다.

인터넷만 되면, 자신의 기기에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필요한 문서편집과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공유할 수도 있어 동시 편집 작업도 가능합니다.

한글과컴퓨터가 중단 8년만에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시 출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인터넷계정 하나로 IT기기 종류와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문서 작업과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를 통합 지원합니다.

[고성서 / 한글과 컴퓨터 서비스 사업 본부장 :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계에서, 모바일이 됐던, 웹이 됐던, PC가 됐던, 랩 어떤 환경에서도 공간을 불문하고 데이터를 보거나 편집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드리고요.]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 진출은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조만간 (주)한진과 진에어 등 5개 한진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클라우드서비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82명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만 1000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아마존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S6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모든 IT기기에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7일 공공기관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을 공포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9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남훈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위원 : 여태까지 제도적으로 미진했던 부분들이 해소되면서 전체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다만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보안쪽 관련된 부분들, 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또 정보 노출에 대한 부분들은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발전이 병행돼야 시장 규모가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해 5238억원 규모였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1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급성장하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잡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과 토종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