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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1 09:30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공군 비행기지에 IoT 도입 청사진 착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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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33102100960786001 [1112]

우리나라 영공을 책임지는 공군이 사회적 화두인 사물인터넷(IoT)을 전 비행기지에 적용하기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국방개혁의 최우선 과제인 '창조국방' 구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군본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IoT를 적용한 스마트 비행단 표준모델 연구를 마치고, 내년부터 이 모델을 일부 비행단에 시범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oT에 대한 기술 조사와 공군 비행기지 업무 환경을 분석해 'IoT 구축 표준모델'을 도출하게 핵심이다. 올 초 국방부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CBM 구축 방안의 후속조치로, 그 첫 단계로 공군의 핵심시설인 비행기지에 IoT를 구현할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특히 공군은 네트워크 중심 전쟁에 맞서 전장 요소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해 올해 6월까지 공군 전용 롱텀에볼루션(LTE) 무선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첨단 무선망을 이용해 IoT 활용 방안을 도출해 운용능력 극대화를 위한 응용체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군 비행기지 특성상 정보, 작전, 군수 등 전 영역이 동일 지역 안에서 임무를 수행해 IoT 적용할 경우 장비, 병력 등 전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사업의 추진배경이 됐다.

우선 공군은 이번 사업으로 정보, 작전, 인사, 군수 등 공군 비행기지 분야별 임무 분석을 통해 IoT 적용 분야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비행기지 기능별 IoT 운용 개념을 수립하고, LTE와 연계한 체계를 설계한다.

IoT 확산의선결 과제인인 보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공군은 IoT 시범체계 수준에서 군 보안성 확보방안을 마련한 뒤 IoT 확대 구축 시 군 보안성 발전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즉 센서 등 무선통신에 기반한 IoT 환경에서 군사 비밀 유출 등 전력 손실을 막으면서, IoT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활용 사업은 1차 연도(2015~2016년)에 IoT 표준 모델 도출 및 시범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이뤄지는 2차 연도에는 암호장비 개발 등 군 보안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또 2018년부터 이뤄지는 3차 연도에는 전 비행기지로 IoT 표준 모델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군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창조국방 실현 목적에 따라 IoT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 전력을 증강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IoT가 구현되면 시설, 장비, 병력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간으로 종합적인 전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