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국내 최초 블랙보드 MOOC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 시동
국제적인 교육정보기술 기업 블랙보드(Blackboard Inc.)가 세종대(총장 신구)와 전세계 8개 클라우드 센터에서 제공하는 블랙호드 호스팅 서비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31일 블랙보드의 핵심 교육 및 연구 플랫폼인 러닝 코어(Learning Core)에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세종대는 블랙보드 사의 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선도 대학에서 검증된 성공사례와 베스트 프랙티스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하해 전략적인 교육발전 목표달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도입될 솔루션은 △학습관리시스템(LMS) △커뮤니티 △콘텐츠 및 포트폴리오 시스템 △모바일 솔루션 등이다. 재학생/동문을 위한 대규모 공개코스뿐 아니라 전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스를 운영할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
블랙보드 무크 플랫폼은 혁신적인 교수-학습 관리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경험(UI, UX)’을 극대화해 전세계 수 천명 이상의 동시수강을 지원한다. 또한 고품질 코스를 개발·운영해 다양한 학습활동 과제를 세밀한 평가를 거쳐서 일정기준을 달성한 학생에게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하도록 설계됐다. 해외 무크 플랫폼과 달리 한글 및 수십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모바일 활용 등 교육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대는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고전독서인증 프로그램 및 PBL교과목, 학습동기부여프로그램, 기초학력증진프로그램 등을 본 블랙보드 플랫폼에 적용, 추가 기술 개발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다양한 교양과정을 개발 및 확보하여 MOOC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대 측은 단방향 강의자료 전달방식의 이러닝 수업과 달리 교수-학생-콘텐츠 간 소통과 상호작용이 활발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무크를 운영하는데 블랙보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광희 세종대 교학부총장은 “블랙보드 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세종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뿐 아니라 전 세계적 학습자를 대상으로한 무크 서비스에 뒤지지 않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국형 무크(K-MOOC)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015년 시작될 K-MOOC 시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무크 학습모델 및 운영사례를 남기는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머레이 블랙보드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대학이 새로운 대학환경에서 현재의 목표뿐만 아니라 향후 5~10년간의 장기 전략목표를 이해하고 세부적인 요구사항에 해답을 제공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세종대가 한국에서 블랙보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형 무크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블랙보드의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