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북촌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사물인터넷 도시환경을 구현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도시는 가로등, 건물 등과 인터넷망을 연결해 사람이 지나갈 때 가로등을 켜준다거나 사람이 모두 빠져나갔을 땐 건물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등 디지털 기술로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도시다.
시는 북촌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중장기 전략을 수립, 내년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이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북촌은 최근 관광객으로 인해 안전과 소음, 주차, 쓰레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이다.
시는 사물인터넷 도시 구현으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북촌IoT열린포럼´ 개최 © News1
시는 6일 오후 3시 서울시립정독도서관 1동3층 시청각실에서 '북촌IoT열린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북촌 도시 문제를 IoT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이다.
포럼에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은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유스트림TV, 아프리카TV, 모바일 서울(http://m.seoul.go.kr)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최영훈 정보기획관은 "북촌 IoT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북촌 지역의 현황과 특성 분석을 통한 실행 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체감하며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IoT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