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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8 09:16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타임스] 오피스SW 업계, 클라우드 마케팅 경쟁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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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40802101160718001 [815]

기업에서 업무 도구가 PC에서 스마트폰·태블릿으로 확장되면서 문서작성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마케팅의 중심을 기존 패키지SW에서 운영체제(OS)나 기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SW로 이동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한컴), 인프라웨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등 문서작성(오피스) SW 업체들이 클라우드 제품을 출시했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한국MS가 기존 '오피스 365'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최근 한컴이 '넷피스24', 인프라웨어가 '폴라리스 오피스' 클라우드 버전을 출시하면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업체들이 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업무 환경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외부에서도 문서 작성, 편집을 해야 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협업이 중요해지면서 업무 연속성을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클라우드 오피스 가입자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한국MS가 1위인 가운데 인프라웨어와 한컴이 추격하는 형세다. 한국MS는 기업 부문에서 기존 영향력, PC업체와 협력해 오피스 365를 기본 탑재하는 전략으로 세를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공공·교육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반MS 정서를 가지고 있는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넷피스24 저변 확대를 위해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유료 서비스는 이달부터 6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PC와 태블릿, 모바일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메뉴와 UI 완성도를 높였다"며 "단순 문서작업 뿐 아니라 협업기능을 강화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업체들이 PC에서 모바일 부문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인프라웨어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모바일 오피스 영향력을 PC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출시한 폴라리스 오피스 클라우드 제품은 전용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자동 동기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기기 간 연속적인 문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SW업계는 클라우드 문서작성 SW 부문에서 각 업체별로 얼마나 빨리 가입자를 확보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빨리 갖출수록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SW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오피스 확산은 관련 업계 뿐 아니라 국내 SW업계가 더 이상 PC 중심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른 SW업체들도 변화하는 SW환경에 맞춰 준비를 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