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스마트 앱세서리 '펫핏(Petfit)'을 20일 출시한다. 펫핏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벤처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펫핏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반려견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및 수면량을 세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반려견 웨어러블 기기(가로 세로 각각 4cm, 1.5cm)다. 무게는 500원 동전보다 가벼운 6.7g이다. 착용 상태에서 목욕을 시킬 수 있는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반려견의 주인은 기기 전면의 발광다이오드(LED) 색깔 변화를 통해 반려견의 하루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적절한 운동량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축적된 활동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견종별로 적절한 활동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
특히 반려견의 활동 패턴은 아직까지 데이터로 축적되지 못한 분야로, 펫핏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펫핏은 4월 20일부터 오픈마켓에서 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펫핏은 전통적인 반려동물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