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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2 09:20
[빅데이터&IoT] [브릿지경제] LG CNS 김대훈 사장 "IoT의 서비스 중심 흐름에 대응해야"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12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421010003393 [1023]
LG CNS의 김대훈 사장이 “서비스 중심으로 흐르는 사물인터넷(IoT)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자사가 주최하는 IT 콘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 행사 기조연설에서 서비스 중심 IoT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여러 시장조사기관도 서비스중심 Io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RS 글로벌은 지난해 조사를 통해 2013년에 2000억이던 IoT매출이 1조 2000억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이중 60%가 서비스에서 발생한다고 봤다. 

BI 인텔리전스의 지난해 조사는 2019년 IoT 매출 92%가 서비스에서 발생한다고 예측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발표한 조사에서 2020년 IoT 매출의 85%가 서비스에서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기 중심의 IoT(디바이스를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기기의 기능을 통해 가치를 구현하는 것)도 성장 중이지만 서비스 중심 IoT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서비스 중심 IoT를 “서비스의 목적에 맞는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하여 가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Nest를 비롯,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서비스중심 Io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est는 2013년 온도조절기에 전력회사 오스틴의 수요 관리 서비스를 결합시켜 전력 제어 및 에너지 절감 등 새로운 가치를 발생시켰다. 이 서비스를 미국 10% 가정에만 적용해도 연간 1조 9000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구글은 Nest의 가치를 크게 보고 지난해 1월 인수해 4개월 뒤에 미국 6개 주에 서비스를 적용시켰다. 현재는 17개 전력회사와 제휴를 맺은 상태로 향후 캐나다와 영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서비스 중심 IoT의 다른 성공사례도 소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제품의 서비스화를 통한 수익 구조의 변화를 달성했다. 센서 탑재 항공기 엔진에 예측기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적용했다. 건강 관리분야에서는 의료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심근 사전 감지 서비스를 탑재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로 전환을 이끈 것이다. 아마존은 간편 주문기기에 신선제품 유통 서비스를 접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혁신을 이뤘다. ADT는 스마트홈 기기에 침입감지 보안 서비스를 더해 보안 서비스의 고도화에 성공했다. CCTV와 센서 등에 세계 공장 생산/운영 서비스를 적용해 공장의 생산과 운영을 최적화한 해외 생산 공장의 사례도 있다. 

LG CNS는 서비스 중심 IoT를 산업에 적용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LG CNS가 제공하는 IoT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지난해 그리스 아테네, 2011년에는 콜롬비아 보고타, 2007년에는 뉴질랜드 웰링턴 등에 적용된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서울시 스마트 교통 서비스에는 2004년부터 적용돼 쓰이고 있다. 

이 외에도 쿠웨이트 무바라크 지역에 적용된 군 단위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와 폴란드 타우론 전력에 적용된 스마트미터기(AMI), 카카오페이에 적용한 간편 결제 핀테크 솔루션 등이 있다. 

LG CNS는 앞으로의 IoT 개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IoT 기기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통신 방법,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능력, 보안, 그리고 모든 것을 포함하는 LG CNS Io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변화에 잘 대응해야 한다. LG CNS는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IoT시장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과 함께 IoT개념의 창시자인 케빈 애시턴도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IoT가 전 지구를 연결하는 신경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IoT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한 엔트루월드 2015는 LG CNS 컨설팅부문의 ‘엔트루’ 이름을 딴 행사다. 접두어 ‘En’을 ‘true’에 붙여 고객의 목표달성과 성장을 실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트루월드는 지난 15년 동안 IT와 경영혁신의 변화 흐름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왔다. 2012년 엔트루월드에서 다룬 빅데이터 분석 활용도구인 ‘고급분석(Advanced Analytics)‘은 현재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2003년의 실시간 기업 개념, 2001년의 전자상거래 등도 대표적이다.

엔트루월드에는 세계적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내왔다. 세계적 경영 전문인 오마에 겐이치와 ‘리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을 창시한 제임스 챔피, 기업조직 이론 분야 대가 토마스 말론 MIT 교수, 롱테일 경제학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前 와이어드 편집장(現 3D로보틱스 CEO), 조이 이토 MIT미디어랩 소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