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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7 09:21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GPU 기반 `빅데이터·인공지능` 구축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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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42702102169794001 [912]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대한 중앙처리장치(CPU) 장비와 시스템을 수천개의 고성능 코어로 압축한 GPU로 간소화해 슈퍼컴퓨팅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이 광범위하게 구축된 한국 시장을 시험대로 GPU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등 IT·포털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제조기업도 데이터 서버에 GPU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주석 엔비디아코리아 전무(사진)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엔비디아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빅데이터 분석은 슈퍼컴퓨터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GPU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이를 개인화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기존 CPU 제품을 수십개, 수백개 구축해야 가능했던 일은 이제 몇 장의 GPU 제품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결과적으로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조차도 GPU를 통해 딥러닝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엔비디아의 목표"라고 말했다.

GPU는 본래 대량 데이터셋과 복잡한 알고리즘 처리에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기업이 고성능 컴퓨팅(HPC), 과학 및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에 GPU를 활용하며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샤잠, 세일즈포스닷컴, 코텍시카 등이 오디오 검색, 빅데이터 분석 및 이미지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테슬라 GPU 가속장치를 사용 중이다.

이 전무는 "딥러닝(Deep Learning) 역시 기본적으로는 서버가 '학습'을 하는 방식이지만 서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웨어러블PC 등 모바일에서도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가능하다"며 "서버와 클라이언트 양쪽에 GPU를 탑재해 속도를 끌어올리는 이 방식은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한 한국에서 더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