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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7 21:23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IoT 프로토콜 `상호운용성·기술이전` 추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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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42702109976731002 [1004]
국내에서 개발된 사물인터넷 구현용 웹 기반 프로토콜에 대해 상호운용성 시험과 기술이전이 추진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프로토콜 2차 상호운용성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 시험에서는 사물인터넷 공통플랫폼 국제표준인 '원엠투엠(oneM2M)'이 채택한 CoAP와 LWM2M 프로토콜에 대한 상호운용성 시험이 이뤄진다. 

CoAP(Constrained Application Protocol)는 사물인터넷에서 센서 노드와 같이 메모리, 에너지, 성능 등에 제약이 있는 노드나 네트워크에서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표준단체(IETF)가 만든 웹 기반 표준규약이다. LWM2M(Lightweight Machine-to-Machine)은 오픈모바일얼라이언스(OMA)에서 제정한 사물인터넷 센서 등 기기 관리 프로토콜이다. 두 프로토콜은 ETRI에서 개발했다. 

그동안 사물인터넷 기기 간 통신은 제조사와 서비스 업체들이 서로 다른 프로토콜을 사용해 호환성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서비스를 연동하려면 매번 프로토콜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TV 리모컨이 제조사마다 달라 상호 호환해 사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CoAP와 LWM2M은 프로토콜 변경 없이 사물인터넷 기기 간 통신을 가능케 해 시간과 비용 절감, 사용자 불편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ETRI는 프로토콜을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했다. 특히 CoAP 프로토콜은 코드 크기를 기존 65KB에서 24KB로 줄여 다양한 소형 노드를 지원할 수 있어 시계, 화분, 온도계 등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LWM2M은 CoAP를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 포맷을 지원하며, 기본 데이터 모델뿐 아니라 새로운 데이터 모델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확장구조를 지원한다. 앞서 두 프로토콜은 유럽통신표준화기관(ETSI)의 'CoAP 플러그 테스트 시험'과 OMA '테스트 페스트(TestFest) 이벤트'에 각각 참가해 상호호환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 가운데 CoAP 플러그 테스트에서 99.6%의 상호운용성 결과를 얻었으며, 에릭슨, 화웨이 등 해외 유수 기업의 평균 상호호환성은 98.5%였다.

ETRI는 시험을 마친 후 사물인터넷 센서와 단말기 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김영선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 프로토콜 상호운용성 시험을 국내 업체와 제조사, 대학 등을 대상으로 국제표준화단체보다 앞서 시행함으로써 국내 기기 시장과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