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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8 09:23
[빅데이터&IoT] [이데일리뉴스] "다양한 데이터 공유해야 진정한 IoT 서비스 가능"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76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11644066093… [1137]
“현재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단편적인 데이터만을 갖고 구현하는 수준입니다. 다양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공유돼야 진정한 IoT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최윤석 한국오라클 전무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IoT의 핵심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서비스”라면서 “단편적인 데이터만을 통한 IoT는 국소적인 가치밖에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IoT 기술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단편적인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예를 들어 한 보일러 회사가 실내·외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일러를 켜고 끄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자. 하지만 이는 자사 데이터만을 이용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해당 앱으로 보일러 제어만 가능하다. 그러나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전기 스위치 등의 데이터가 공유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앱으로 집 전체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IoT의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정수기 회사들이 각 가정과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수기 검사 데이터만을 공유해도 어느 지역의 수질이 좋은지 나쁜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질이 안좋은 지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이같은 IoT 환경 구현은 쉽지 않다. 최 전무는 “우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IoT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융합해야 진정한 초연결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현재 다양한 기업의 데이터를 융복합해 IoT 서비스 구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라클 IoT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각 기업들이 기업의 핵심업무 영역이 아닌 서비스 부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면 이를 융합해 유연한 IoT 사용자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 전무는 “오라클 IoT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여행사와 호텔, 렌트카 등 다양한 여행 관련 회사들이 서로 서비스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사용자에게 편리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은 올해 하반기에 오라클 IoT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 전무는 20년 동안 오라클에서 근무하며 인터넷기술팀, 모바일 연구소, 임베디드 사업본부 등을 거친 인물로 현재는 한국오라클과 일본오라클의 파트너 협력 사업 부분인 ISV/OEM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IoT 전문가로 손꼽히는 최 전무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운영위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성장동력 및 산업엔진 프로젝트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추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